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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예배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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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2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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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들의세계(통권210호, 봄 여름)에 기고했던 내용을 자유계시판에 올립니다. 

  온라인 예배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내려진 선택이었지만, 온라인 예배를 통하여 교회의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기에는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을 통한 예배의 회복을 이루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적절한 백신이 없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통하여 인체의 면역계를 회피해 나가는 RNA 바이러스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단면역 자체가 불가능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과거역사를 살펴보면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 과거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를 일으켰고,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단감염을 반복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대처하기 위하여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 대면예배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코로나19 감염과 방역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단순접촉 만으로는 통학버스, 열차, 강의실, 실습실, 심지어는 치과진료실 안에서도 코로나 감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을 학습할 수 있었다. 우리는 학교를 모델로 삼아서 대면예배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 비록 변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집단면역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마스크를 쓰고 방역지침을 지켜가면서 예배를 정상화 할 수 있다. 다만 교회에서 밀접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겠다. 교회에서 마스크를 벗고, 같이 식사하고, 차를 마시는 밀접접촉의 즐거움을 절제해야 하며, 꼭 필요할 경우에라도 밀접접촉이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곳은 아크릴 칸막이 등의 시설을 이용하여 방역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맹목적인 종교적 신념을 버리고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방역지침을 지킨다면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대면예배의 정상화는 충분히 가능하다.


첨부파일코로나-대면예배회복-final-Publish.pdf (399.6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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