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08-14
제목자기 죄를 기억하라2019-08-14 10:14
성경본문에스겔 21장 18-22절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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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바벨론 왕의 칼이 올 두 을 한 땅에서 나오도록 그리되 곧 성으로 들어가는 어귀에다가 이 나뉘는 지시표를 하여
  3. 칼이 암몬 족속의 랍바에 이르는 과 유다의 견고한 성 예루살렘에 이르는 을 그리라
 
 
  1. 바벨론 왕이 갈랫길 곧 두 어귀에 서서 점을 치되 화살들을 흔들어 우상에게 묻고 희생제물의 을 살펴서
  2. 오른손에 예루살렘으로 갈 점괘를 얻었으므로 공성퇴를 설치하며 입을 벌리고 죽이며 소리를 높여 외치며 성문을 향하여 공성퇴를 설치하고 토성을 쌓고 사다리를 세우게 되었나니


헛된 점괘를 통해 바벨론의 칼이 이스라엘을 향하게 만드십니다. 이스라엘로서는 왜 헛된 점괘를 사용하여 심판하시는지 항의할 수 있습니다. 또 그들보다 악한 바벨론에게 심판의 칼을 주셨는지도 항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자기 죄 때문에 심판받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상숭배와 불의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났으니 바벨론이나 암몬과 비교하여 심판이 부당하다 주장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받을 심판은 언약을 맺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문제입니다. 훗날 바벨론은 바벨론대로, 암몬은 암몬대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덜 악하다고 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악인을 비난한다고 의인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점검합시다.

(매일성경 본문해설 중에서)


요즘 조국교회와 세상의 죄악된 현실을 보면서 비판적인 말과 글을 내뱉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신다.

저들의 죄악과 불의함을 고발할만큼 내 죄가 가벼운가?

상대적인 죄악도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선 여전히 죄악이다.

악인을 비난한다고 내가 곧바로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닌데, 나는 죄가 없는가?


그러나 여전히 불의와 죄악을 고발하고 지적하는 것은 믿음의 행위요, 신앙적인 실천이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세례 요한, 무엇보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악함과 불의함을 묵과하지 않으셨다.

결국 양자의 성숙한 균형이 필요할 것이다.

세상의 죄악과 교회의 불의, 부정을 비판하고 고발하되, 끊임없이 나 자신을 성찰하는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항상 내 죄악을 간과하지 않고, 가난한 심령으로 주의 은혜를 간구해야 할 것이다.


주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게 하시되,

세상의 불의를 묵과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나 자신을 늘 말씀 앞에 세우게 하소서.

소돔과 고모라 성의 죄악을 보면서 롯의 의로운 심령이 상했던 것처럼,

상하고 찟긴 심령으로 날마다 나 자신을 십자가 은혜에 의탁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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