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가 전해준 예수님의 이야기를 묵상하는 사순절]
3/25 (수) 익숙함의 함정 본문: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막 6:4) 묵상: 공생애 사역 중 고향을 방문하신 예수님은 그곳에서 배척을 받으셨다. 예수님을 어려서부터 알던 이들은 인간 예수가 곧 하나님의 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경험과 인식이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게 했고, 결국 예수님은 놀라운 권능을 행하실 수 없었다.(5절) 내게 익숙한 사고가 나를 안일함에 가두지 못하도록 성령의 일깨워주시는 은혜를 간구해야겠다. 오늘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인가? 이제까지 알던 예수님이 아니라, 오늘 다시 예수님을 새롭게, 더 깊이 만나는 은혜를 간구하자. 코로나19사태로 온 세상이 우울하고 두려운 요즘, 진정한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을 새롭게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온 인류가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을 더 깊이 알기를, 주님의 선한 역사와 새롭게 하시는 능력을 경험하도록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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