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1-02-06
제목내 마음의 주인은 누구입니까?2021-02-06 17:25
성경본문누가복음 11:27~54
작성자 Level 2

누가복음 11:27~54을 묵상하며,

안과 겉이 같지 않은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을 향하신 주님의 책망이 나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주시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님을 말씀하시면서, 내면적 유대인, 즉 겉만 크리스챤이 아닌 속이 주님의 제자인 제자를 부르십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겉으로만 기독교인것 마냥 행세하기 쉽습니다. 생각하는것, 행동하는 것, 말하는 것 모두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으면서, 기독교인것 처럼 주일에는 교회에 가고, 어느 교회 집사, 권사, 장로 라고 이야기합니다.

42절에 기록된 것처럼 십입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 이 시대의 기독교인입니다. 그러다 점점 십일조 까지도 드리지 않는 모양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것을 이야기 하십니다. 즉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공동체를 향한 다짐도 잘 기억하면서, 자신과 하나님과의 긴밀한 사귐을 중시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은 2천년전의 유대인들처럼, 종교성에 대한 의무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대체하려 합니다. 이데 대해 예수님은 강하게 질책하시는 것입니다. 기독교를 종교로 보는 것은 구조적 제도적 분류를 위한 기준 중에 하나입니다.

기독교는 학문적 구조적으로는 종교로 구분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우리의 삶 속에서의 자세는 종교 그 이상인 것입니다. 2천년전에도 바리새인들의 생활 속에 유대교는 깊이 자리잡고 있었겠지만, 그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세상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예수님은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주변으로부터 신실한 기독교인 이라고 인정받는 크리스챤의 경우에 기독교가 생활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과연 내 중심의 깊은 자리에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가 자리 잡고 계신지 스스로에게 매일 매일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내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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