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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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는 어느 깊은 가을, 나는 진로고민에 빠져 있었다. 어느 교회로 가야 하나, 대학원 진학을 하기로 했는데, 이게 맞는 길일까? 다른 동기들은 이미 사역지를 찾았는데, 난 왜 아직도 응답이 없을까?
그런 고민이 깊어질 무렵 동기와의 대화 중 충격을 받았다. 웃자! 이런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다면, 그건 강력한 전도의 무기다.
주변 상황과 환경에 마음이 갇혀있던 나는 웃음을 잃고 있었다. 그때 떠 오른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이었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시지 않았고, 주님 안에 있는 소망을 놓치고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주인이 되실 때, 내 삶이 거룩해진다. 주님 안에 있는 소망을 놓치지 않을 때 웃음을 있고 미소 지을 수 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주변 사람들이 내게 물어온다. 넌 이런 상황에서 웃음이 나와? 그때 대답할 말을 온유하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준비해 두어야겠다. 그 대답은 그들에게 강력한 전도의 수단이 될 것이다.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하늘 소망으로, 그들이 담을 수 없는 하늘 언어로, 쉽지 않은 현실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들은 내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오늘 그런 하늘 소망으로 이 땅의 현실의 이겨내길 소망한다. 영원의 관점으로 오늘의 현실을 해석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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