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6-14
제목신명기3장 묵상 나눔(박샤론 선교사님/조지아)2020-06-14 22:30
성경본문신3
작성자user icon Level 8

신명기 3장 묵상 나눔입니다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신 3:25-26)


하나님은 모세의 간구에 

때로는 선하게 신실하게 

때로는 자비와 은혜로 언제나 

응답하셨다. 


40일동안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십계명이 적힌 두 돌판을 갖고 내려오니,


산 아래에서는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애굽(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고 하면서, 

춤과 노래, 난리를 치는데...


모세는 하나님께 

이들을  위해, 

이백성을 진멸 하시지 말 것을 간구하고,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다. 


그 후에도  백성들이 

떡(빵, 밥)이 없다 불평하면,

모세는 엎드려 구하니,

하나님이 만나를 하늘에서 내려 주시고,

고기가 없다하니 

모세는 또 하나님께 기도하고 

메추라기가 땅 지면에 수북하고..

물에 없다하니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물이 쓰다 하니 쓴 물이 

단물로 변하게 하시고, 


가나안 땅을 다녀온 정탐꾼들의 

보고를 듣고, 

믿음 없는 두려워 하는 백성들의 

원망 통곡때문에 .. 

또 다시 모세는 엎드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만약 모세의 기도가 없었다면 

그들은 어찌 되었을까..!! 


지금도 누군가 나,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혜인지..

정말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하고 감사하다 


그런데 정작 

모세 자신을 위한 이번 기도에는 

단호하게 거절하신다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는 내게 말하지 말라” 


조상 때 부터 약속받은 그 땅! 

아주 비옥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는 그 땅. 


바로 눈 앞에 있는데,

바로 요단강만 건너면 

그토록 가고픈 그 땅...


“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소서 “ 


반석을 두 번 친 사건으로 인해,

못 들어가리라는 것을 들었음에도..

그래도 다시 한 번 

간구해 보지만, 

이번에도 역시 하나님의 응답은 

분명하고 단호하셨다...


그리고 단지, 

산꼭대기에서

그 아름다운 땅을 바라만 보라 하신다. ?


성인 남자만 60만명, 

이들을 이끈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40여년 광야 여정의

최종 목적지가 바로 코 앞인데

못 가는 그 마음, 그 심정...

인간적으로 참 많이 안스럽고 

안타깝다. 

얼마나 들어가고 싶었을까 ..!! 


‘내 종 모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 (민12:7)


그러나 그것도 순종하는 모세.

그리고 광야 여정의 종착지가 아닌

그의 인생 여정의 최종 종착지인

하나님 나라, 본향으로,

주님 곁으로 홀연히, 

돌아간다. 

모든 미련과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주님, 모세가 그 토록 충성했는데

가나안 땅 들어가기를 

허락해 주시면 안됐을까요!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과 뜻 가운데서 생각하면.. 

그것이 최선이였다고 믿는다..

사실 더 좋은 본향으로 갔으니...

가장 적절한 시기에

다음 세대, 

여호수아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고... 


인생 마지막이 깔끔하고 아름답다고 해야 하나 ...

문득 참 멋진 활약과 

멋진 퇴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래서 모세의 신앙과 인생 발자취가 

더 위대하게 생각되는지도 

그렇게 .. 생각을 해 본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의 마음과 뜻에 합하는 

나의 간구와 기도가 되게 하소서. 

특별히 나의 유익과 만족이 아닌 

주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그래도 가끔은 주님께 

어떤 것에 대하여 간청을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주님의 뜻에 즉시 순종하며 

나의 마음과 뜻을 내려놓는

믿음의 반응되게 하소서 

지금부터 구하오니 

인생의 끝이,  주님 앞에 서는 그 순간이..

지난온 발자취보다 

더 값지고 복되고 

아름답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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