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기다린다는 것은2020-08-26 14:12
성경본문이사야 30장
작성자user icon Level 8

이사야 30장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Yet the LORD longs to be gracious to you; he rises to show you compassion. For the LORD is a God of justice. Blessed are all who wait for him!

기다림은 갈망이다. 간절히 원함이다.
하나님의 기다리심은 더욱 그렇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간절히 원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자들이 결코 아니었다.
그들은 앗수르의 침공을 받자 하나님이 아닌 애굽에게
구원의 손길을 요청했다.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는 대신 압박과 거짓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 것을 의존했다(12).
그러한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오히려 앗수르의
분노와 강도 높은 침공만 유발했다.
그렇다면 그 때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잠잠히 바라보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힘을 얻어야 했을 터인데(15),
이스라엘은 계속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그에 따른 패망의 길로 달려만 갔다(16-17).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끝없는 심판으로 몰아가지 않으시고 그들을 구원하고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의 정의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것이었을텐데 이로부터 돌이켜 은혜와 구원을 베푸시려 하셨으니 당신의 이에 대한-계획과 방향을 바꾸시는- 의지는 얼마나 간절하셨을까?
그 은혜 베푸심에 대한 간절한 의지가 '기다림'이셨던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긍휼하심(Compassion)이라는 사랑의 본성이 있으셨기에 가능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정의는 당신의 심판을 (어느 일정한 때에) 스스로 포기하거나 번복하게 만드시는 은혜와 그 동기가 되는 당신의 긍휼하심이다. 곧 하나님의 정의는 은혜와 긍휼이라는 당신의 사랑의 본성을 통해
성취되고 완성된다. 하나님의 정의가 심판으로 완성될 것 같으나 결국 구원으로 성취되는 것을 보면 역설적이지 않을수 없다.
자! 그렇다면 은혜와 긍휼하심을 베푸시기를 원하시는는 하나님의 간절함( 곧 기다림)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하나님의 기다리심에 대해 우리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은혜 주시려 함에 대해 받는 태도(수용성)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긍휼이 여기심을 받으려면 우리의 애통함이 필요하다. 그것이 기다림이다. 간절히 원함이다.
나/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구원을 간절히 사모하고 있는가? 그것을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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