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3-17
제목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일상2020-03-17 21:27
성경본문출애굽기 33장
작성자 Level 8

오작교 묵상


출애굽기 33장


1.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이 백성을 이끌고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고 그들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그 땅으로 올라가거라.

2. 내가 한 천사를 보낼 터이니, 그가 너를 인도할 것이다. 나는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겠다.

3. 너희는 이제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므로, 내가 

너희와 함께 가다가는 너희를 없애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4. 백성은 이렇듯 참담한 말씀을 듣고 통곡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도 장식품을 몸에 걸치지 않았다. 

5.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라.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다.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와 함께 올라가다가는, 

내가 너희를 아주 없애 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제 너희는, 너희 몸에서 장식품을 떼어 버려라.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이제 

결정하겠다."

6. 이스라엘 자손은, 호렙 산을 떠난 뒤로는 장식품을 달지 않았다. 

7. 이스라엘 백성이 진을 칠 때마다, 모세는 장막을 거두어 가지고 진 바깥으로 나가, 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 장막을, 주와 만나는 곳이라고 하여, 회막이라고 하였다. 주를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 밖에 있는 이 회막으로 갔다.

8. 모세가 그리로 나아갈 때면, 백성은 모두 일어나서 저마다 자기 장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장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9. 모세가 장막에 들어서면, 구름기둥이 내려와서 장막 어귀에 서고, 주께서 모세와 말씀하신다. 

10. 백성은 장막 어귀에 서 있는 구름기둥을 보면, 모두 일어섰다. 그리고는, 저마다 자기 장막 어귀에서 엎드려 주를 경배하였다. 

11. 주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진으로 돌아가도, 눈의 아들이며 모세의 

젊은 부관인 여호수아는 장막을 떠나지 않았다.

12. 모세가 주께 아뢰었다. "보십시오, 주께서 저에게 이 백성을 저 땅으로 이끌고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누구를 저와 

함께 보내실지는 저에게 일러주지 않으셨습니다. 주께서는 저에게, 저를 이름으로 불러 주실 만큼 저를 잘 아시며, 저에게 큰 은총을 베푸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3. 그러시다면, 제가 주를 섬기며, 계속하여 주님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부디 저에게 주의 계획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께서 이 백성을 

주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4. 주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친히 너와 함께 가겠다. 그리하여 네가 안전하게 하겠다." 

15. 모세가 주께 아뢰었다. "주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시려면, 우리를 이 곳에서 떠나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16. 주께서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시면, 주께서 주의 백성이나 저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므로, 저 자신과 주의 백성이 땅 위에 있는 모든 백성과 구별되는 것이 아닙니까?"

17.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잘 알고, 또 너에게 은총을 베풀어서, 네가 요청한 이 모든 것을 다 들어 주마." 

18. 그 때에, 모세가 "저에게 주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9. 주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나의 모든 영광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나의 거룩한 이름을 선포할 것이다. 나는 주다. 은혜를 베풀고 

싶은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불쌍히 여기고 싶은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

20. 주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나의 얼굴은 보이지 않겠다. 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21. 주께서 말씀을 계속하셨다. "너는 나의 옆에 있는 한 곳, 그 바위 위에 서 있어라. 

22. 나의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바위 틈에 집어 넣고, 내가 다 지나갈 때까지 너를 나의 손바닥으로 가리워 주겠다. 

23. 그 뒤에 내가 나의 손바닥을 거두리니, 네가 나의 등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의 얼굴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러 모세가 올라간지 40일이 되어가자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을 인도하여 낸 신께 제사를 지낸다며 금송아지를 만들어 축제를 벌였습니다. 이에 진노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해주겠지만, 하나님은 함께 하지 않으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더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뜻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백성들은 통곡하며 장막 어귀에 구름기둥이 머무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깨닫고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친히 함께 하시기를 간구하자 하나님께서 마음를 돌이키사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기로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일상! 하나님이 앞서 가시며 그 뒤를 따르는 백성.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을 얻었던 것은 그들의 순종이 주된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고 보호하신 일임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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