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3-21
제목사순절 묵상 222020-03-21 09:38
성경본문막 5:5
작성자 Level 8

[마가가 전해준 예수님의 이야기를 묵상하는 사순절]


3/21 ()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본문: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5:5)

묵상: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고(3),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 상황(4)에서 그는 늘 소리를 지르며 자기 몸을 스스로 상하게 하고 있었다. 그것은 살려달라는 절규였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며 공동묘지를 뛰어다니면서 자해하고 있는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살려주셨다. 우리 주변에도 자본주의의 치열한 무한경쟁 속에서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생활고를 비관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적과 취업 등 삶의 고통에 짓눌려 자해하는 학생과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돌아봐야 할 귀신들려 살려달라고 외치는안타까운 한 영혼은 누구인가?


특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이웃들이 있다. 그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여 돕고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때이다. 주님이 들으셨던 바로 그 긍휼의 귀로 이웃의 절규와 호소를 경청하고, 구체적으로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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