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3-21
제목주님이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2020-03-21 09:40
성경본문막4:35~41
작성자user icon Level 8

38 예수 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 를 깨우며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39 예수 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고요하고, 잠잠하여라” 하고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 40 예수 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41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서로 말하였다.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그에게 복종하는가?”
< 마가복음서 4:35‭-‬41 RNKSV >

저녁이 되기까지 하루 종일 병자를 고치시고 작은 배 위 선상 설교를 마치신후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고 하신 분은 예수님이시다(35). 그런데 거센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고 물이 배에 가득 찼다. 제자들의 목숨이 위태로운데-따라오던 다른 배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36)-주님은 배 뒷 편에서 주무신다.
제자들은 그런 주님이 야속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마치 코로나 감염 사태로 죽음의 위협 가운데 있는
우리의 반응과 비슷하다.
"주님. 당신이 만든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단지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인간의 탐욕에 의해 변형된 바이러스로 공격받고, 인류의 우상이 된 경제까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보통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모세가 인도했던 광야의 이스

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을 원망하느냐, 아니면 하나님만이 

해결자이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간구하느냐이다.

무엇에 의한 차이인가? 귀신 들린자, 중풍병자, 나병환자, 

손이 오그라든 자, 그 밖에도 온갖 병으로 고받는 자들을 

고쳐주셨음을 보았다면(3:10), 제자들은 그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인식하고 믿어야 했을까? 

더군다나 그 분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풍성함을 놀라운 

권위로 알려주신 분이다. 그를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면, 위기의 상황 속에서 주님께 

어떻게 하소연 해야 했을까?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가 아니라, "주님. 우리의 생명을 구원할 분은 당신밖에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라고 말해야 했을 것이다.


바람과 파도와 죽음에 대한 무서움은 주님에 대한 두려움 곧 

경외심으로 바뀌었다(41). 제자들은 이제 주님이 자연도 다스리시는 창조와 능력의 하나님임을 알고 고백해야 했다.
아이러니하다. 무슨 나비 효과라도 되는 것처럼, 가장 작은 

피조물 생명체인 바이러스에 의해 인간들이 죽음앞에 직면

하고 세계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인류의 큰 고통이 아닐수 

없다. 위기의 순간이다.
이 때 누구를 찾아야 하는가? 예수님이,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알고 믿어야 하는가? 어떠한 자세로 나아가 무엇이라 구할 

것인가?
아직도 믿음이 없는 나를-단순한 자기 성찰이 아니라-주님과 

말씀 앞에서 돌아보자(40).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자.

적어도 내가 고통받고 위기 가운데 있을 때, 내게 생명을 주시고 나를(그리고 온 인류를) 언제나 사랑하시는 주님이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과 원망하는 자세는 버리자.


주님. 우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당신은 창조주시기에 당신의 말씀 앞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복종함을 봅니다. 코로나 19바이러스에게 명하사 다스려 

주시고 사멸시켜 주소서. 당신은 또한 생명과 치유와 긍휼의 

하나님이시기에 감염된 자를 치유하시고 사경을 헤메고 있는 

자의 생명을 구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온 인류가 돈과 공중 권세 잡은 자가 주인이 아니고, 

주님이 창조주이시며 온 인류와 우주만물의 주인이심을, 

생명과 구원의 하나님임을 알고 두려워하며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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