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가 전해준 예수님의 이야기를 묵상하는 사순절]
3/30 (월)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본문: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막 7:15,16)
묵상: 깔끔한 외모를 갖춘 고등학생들 입에서 거친 욕설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그들의 입이 그들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경우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과 행동이 내가 누구인지, 어떤 인격인지를 보여준다. 사순절에 힘써야 할 경건의 훈련은 바로 거룩하고 정결한 말과 행동일 것이다. 그저 말만 유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담지한 자로서 하늘 소망을 담아내는 언어와 행실을 훈련해야겠다. 코로나블루라고 할만큼 우울하고 걱정이 많은 요즘, 이 어려움도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곧 종식될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사람들을 위로하는 하루를 보내야겠다. 전화위복의 하나님을 믿으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주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을 계속 간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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