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3-12
제목한 가운데에 일어서라2020-03-13 00:08
성경본문막 3:1~6
작성자user icon Level 8

마가복음 3장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Some of them were looking for a reason to accuse Jesus, so they watched him closely to see if he would heal him on the Sabbath.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Jesus said to the man with the shriveled hand, "Stand up in front of everyone."
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Then Jesus asked them, "Which is lawful on the Sabbath: to do good or to do evil, to save life or to kill?" But they remained silent.
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He looked around at them in anger and, deeply distressed at their stubborn hearts, said to the man, "Stretch out your hand." He stretched it out, and his hand was completely restored.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잘못된 동기, 잘못된 시선

오늘 본문 말씀에서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시선, 관점(가치관, 세계관, 인간관, 신관) 그리고 성품/속성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바리새인들의 시선을 보라!. 매서운 눈초리로 주님을 관찰

하여 고소할 거리를 찾고, 주님께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될 일(unlawful thing), 즉 환자를 치료하지는 않는지 주목하여 

보고 있다.

그러나 정작 누가 해서는 안될 일, 곧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가? 그것은 바리새인들이다. 사람을 정죄하고 자비를 

베풀지 않으며 예수님을 고소하고 죽이려 모의까지 한다.(6)

그들이 보기에 손 마른 사람은 죄인이며 그 죄인을 예수님이 

치료한다면 예수님 역시 안식일을 어기는 죄인이 된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대리 심판자인양 주님을 하나님의 

심판대로 끌고가려 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속성)을 오해했다.

안식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으로의 초대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안식으로 우리를 초대하셨다.
거룩하신 당신의 임재 안에서 쉬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당신과 교제하며 영혼의 기쁨, 곧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누리기 원하신다. 죄용서를 통한 자유와 회복과 치유를 경험

하길 원하신다. 당신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영원한 사랑)을 

맛보아 알기를 원하신다. 당신과 그리고 당신 안에 더불어 

거하는 공동체와도 화목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당신 안에서 안식하는 자가 누리는 이러한 복들은 당신의 

속성과 성품(거룩함, 영생, 선함, 사랑, 온유, 능력 등등)에서 

기인한다. 즉 안식은 당신의 성품/속성으로의 부르심과 

거하게 하심(당신 안에서 쉬게 하심)과 누리게 하심이다.

이제 나의 의로움을 추구하게 하던 율법과 소극적으로 '악을 

행하지 말라'는 안식일의 명령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믿음의 의로 구원을 받은 새로운 피조물로서 적극적

으로 '선을 행하고', '생명을 살림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

내도록 성령과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변화시켜 주셨다. 그리하여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을 더욱 

풍성히 누리게 하셨다. 

그러므로, 율법과 안식일에 얽매이기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패러다임 즉 생명(구원)과 사랑과 거룩과 선(을 행함) 

등의 하나님 성품/속성을 추구하여 주님과 연합하고 부활에 

이를수 있도록 소망을 갖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안식일은 

부활일로 대체 되고, 뿐만 아니라 매일 같이 주님과 함께함과 

부활의 소망 안에서 안식을 경험해야 한다.

나를 모든 사람 앞에서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

이러한 당신 안에서의 안식 곧 죄용서와 치유와 회복을 

공동체 앞에서 증거함을 통해 부활의 소망 안에서 안식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주님은 손 마른 자를 '모든 사람 앞에서 

일으켜 세우신다.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그는 이제 더 이상 죄인이 아니다 !

주 예수님께 치유받고 구원받아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부활 생명으로 우뚝 선다. 그러므로 참된 안식을 

경험하려면 부활의 소망을 갖고 죄와 과거의 나의 자리로부터 

떨치고 일어나야한다.
내 삶과 영혼이 안식을 누리려면 죄용서와 용납받음과 치유를 

통해-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피조물로서의-건전한 자아상

이 회복될 필요가 있다. 때로 나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시선

속에서도 나를 용납하시고 인정하시고 치유하시려 나를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의 강력하신 사랑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사실 손마른 자를 모든 사람 앞에 세우신 것은 당신이 치유와 

죄용서와 구원을 베푸시는 메시야요 하나님 아들이요 하나님 

자신임을 선포하신 것이다.
자신을 책 잡으려하든, 고소하든, 죽이려고 모의하든, 죽음에 

넘기든, 당신은 창조주 하나님 이시기에 그리고 안식일의 

주인이시기에 그 일을 당당히 행하셨다.
예수님은 창조주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셨으므로 굳이 자신을 보호하는 일에 관심을 쏟기 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 

선을 행하고 한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언제나 집중하셨다. 

그 일을 방해하는 그 어떤 것에도 타협을 불허하셨다.
다만 외식하는 바리새들의 무자비하고 악한 의도를 가진 완악한 마음에 비통해 하셨다. 그들의 굳어진 마음은 손마른 자의 손의 굳어짐보다 더 회복 불능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님의 말씀-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할 것-

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 마른 자는 주님 말씀에 따라 일어섰고 손을 쭉 

뻗었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

주님은 내가 때로 곤란할 때, 보잘 것 없고 내세울 것 없으며 

내가 가장 연약한 그때, 허물투성이일때 나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일으켜 세우신다.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그리고는 말씀하신다. 

"나는 너를 치료하는 하나님이다. 네 생명의 주인이다. 

너는 나의 사랑을 입은 자다. 내안에서 쉬거라."
그렇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어떤 시선이 부담스럽겠는가? 

누가 나를 정죄하겠는가?

차별과 모욕이 없도록 -선교사님들과 환자들을 위해

해외 많은 나라에서 한국사람을 코로나로 부르며 인종차별하듯 조롱하고 신체적으로 모욕을 하는 등 가슴 아픈 일을 선교사님들이 종종 겪고 계심을 호소 해오고 있다.
이런 일을 볼 때 우리도 중국인을 함부로 차별하거나,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언행들을 삼가해야 하겠다.
주님은 이러한 고통받고 소외받는 환자들을 만인 앞에 세우시고 사랑과 긍휼로 치유해주심으로 당신이 창조주요 생명과 부활과 능력의 주이심을 선포하실 것이다.

해외 선교지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선교사님과 아픈 중에도

외면과 차별을 받기 쉬운 코로나 감염 환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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