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가 전해준 예수님의 이야기를 묵상하는 사순절]
3/16 (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 본문: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막 3:33,35) 묵상: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가 진정한 하늘 가족임을 선언하셨다. 가정 안팎에서 자기 뜻대로 행하고, 이기적인 욕망으로 서로를 소외시키는 현실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혈연을 넘어 하늘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가족은 누구인가? 대부분의 가정들이 힘겨운 요즘 시대에 건강한 가정은 가장 강력한 전도의 도구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연기, 재택근무 등으로 가족들이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코로나 블루' 등 지치고 우울한 상황이지만, 진지한 대화와 따뜻한 소통을 통해서 가족들이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한다. 또 주변에 무너진 이 시대의 가정들 속에서 이렇게 힘겨운 시간을 사랑과 격려로 함께 이겨내는 하나님 나라, 하늘 백성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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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