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3-12-15
제목대림절 기도문/ 두번째 주간/금2023-12-15 09:35
성경본문
작성자 Level 10

 

미국 북장로교 파송 에스더 L. 쉴즈 간호사 선교사가 내한한 지 9년이 되던 1906년에 세브란스 병원 간호학교를 세웠다. 4년제였으므로 1910년에 첫 간호원이 탄생했다. 사진은 1932년에 캡을 쓴 세브란스 병원 간호학교를 졸업한 간호원이었다. 서구병원에서 볼 수 있었던 캡 뿐만 아니라 하얀 앞치마와 간호원 복장을 갖추었다. 그런데 복장이나 신발은 전통적인 한국식이었고, 머리 단장도 한국 전통을 무시하지 않았다.”

SEED 선교회 홈페이지 <손상웅의 선교역사 칼럼> 글과 사진입니다.

100여년 전 선교사님들이 이 땅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했음이 참 고맙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역사와 문화 속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사랑으로 오늘도 이 모습 이대로 살아갑니다. 은혜를 입은 저희는 여기에 머물러 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거기로 가야 합니다. 그 곳은 우리의 가정일 수도 있고, 직장과 진료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 곳은 내가 사랑하고 용납하기 힘든 지경까지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곳은 선교지입니다. 오늘도 찾아 오셔서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저희도 찾아가서 용납하고 사랑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그 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예수님께서 오심은 은혜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힘입은 저희도 보냄받은 삶의 자리에서 은혜를 나누고 사랑을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배신하는 제자조차도 용납해 주시고 그 형편을 존중해 주신 예수님의 성품이 저희의 성품이요, 삶의 태도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권위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으로, 해야 하는 나눔이 아니라 큰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나 하나쯤이야 하는 태도에서 나부터 움직이는 사람으로 오늘도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도록 힘과 은혜를 더해 주옵소서.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림절 두 번째 주간/ 금요일 아침에>

 

 -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 삶 속에 여전히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더 긴밀히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짧은 기도문으로 우리의 삶의 자세를 겸허히 낮추고 우리 안에 오신 하나님 앞에 머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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