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2:20-22)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가? 저 구름 너머 황금으로 지어진 하늘나라에 앉아 계시는 동화책 속에 나올 것 같은 하나님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우리안에 하나님이 거하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 있어서 교회란 필수불가결한 존재인 것이다. 있어도 그만, 없으면 어쩔수 없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 땅에 거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고 부활하게까지 하심으로써 이 땅에 세우신 공동체가 바로 교회인 것이다. 오늘도 주일이 되어 당연히 습관에 이끌려 다녀온 예배는 아니었는지, 아니면 우리 교회 안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됨을 고백하는 예배였는지... 이 밤에 다시 생각해본다. 우리희 화평이 되셔서 둘로 하나를 만드시고 원수 된 것, 중간에 막힌담을 자기 육체로 헐어버리시고 하나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진정한 하나됨을 고백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