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8-25
제목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라2020-08-25 13:53
성경본문이사야 34장 1-4절
작성자 Level 8

  1.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과 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2. 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 당하게 하셨은즉
  3. 그 살륙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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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부자나 빈자, 노인과 청년, 건강한 사람이나 병약한 사람이나, 강대국이나 약소국 모두에서 창궐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심판의 전면적인 특성을 묵상하게 된다.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될 피조물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평소 하나님의 심판이 아주 먼 미래의 일이어서 나와는 직접 연관이 없는 듯이 생활하고 있다.
마치 하나님의 심판은 과거에 일어난 일일 뿐, 오늘 우리 시대에나 미래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여기는 것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국을 심판하시고, 민족들을 판단하시고, 피조세계 전체에 당신의 공의와 정의를 요구하신다.
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존재는 모두 준엄한 심판에서 처참한 판결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처럼 하나님의 진노는 마치 바이러스와 같이 모든 존재를 예외없이 심판하는데, 
어리석은 우리는 마스크를 안 써도 난 안 걸린다는 가짜뉴스에 속거나 근거없는 오만에 빠진 이들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나에게는 임하지 않을 것처럼 어리석은 희망사항, 무모한 기도제목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특히, 하나님의 의로움을 드러내야 할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깊은 영성과 높은 도덕성은 잊어버린채,
세상에 종말이 오지 않을 것처럼, 이 땅에도 철옹성을 쌓아올리고 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말하면서도 지상천국이라는 미명하에 예배당 건축, 부동산 투기, 교회 세습 등에 혈안이 되어 있다.
세계 최대의 교회들 다수가 한반도 안에 있는 상황에서 
저 높은 교회당 건물들은 자칫 우리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고,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에 둔감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무너지지 않을 것같은 하늘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고, 만물이 나뭇잎이 시들어가듯 초라하게 사그라들 때는 이미 늦은 때이다.
진정한 하늘 소망으로 임박한 심판에 대한 영적 각성과 바른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대비하지 않는 자는 결국 소돔과 고모라 같은 처참한 결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준비한 심판날이라도 하나님께서 놀라운 긍휼을 베풀지 않으시면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이지어다! 들을지어다!
이 생명의 말씀을 마음 속에 깊이 새겨듣는 자만이 임박한 심판의 날에 온전한 구원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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