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11-18
제목결혼과 가정을 거룩하게2019-11-18 09:42
성경본문말라기 2장 11-14절
작성자 Level 8

말라기 2:11-14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제사장들의 완고함과 방자함, 교만함을 질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거짓과 불의함을 고발하신다. 백성들의 거짓은 가증한 일로 표현되는데, 그것은 성결을 욕되게하는 일인데 바로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한 것이다. 이것은 이방 신을 믿는 자와 결혼을 한 것인지, 이방 신을 우상숭배한 것인지 학자마다 해석이 다르다. 그러나 두 가지 해석은 모두 이해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이방신을 믿는 자들과 결혼한 것이고,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우상숭배를 한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어찌된 일이냐고 묻는 뻔뻔함과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당신이 결혼의 증인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어주셨던 결혼을 욕되게 하고, 아내를 학대하면서 자신이 드리는 제사를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왜 제사를 받지 않으냐고 되묻는 이스라엘의 모습은 그들 사이에 만연한 영적 불감증, 영적 타락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예배 이전과 이후에 구체적인 현실에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삶이 있어야 할 것이다. 거짓과 불의, 부정을 행하면서도 그것이 죄인지도 모르고, 그러면서 교회에 와서는 기도하고 예배하는데도 하나님께서 은혜와 감동을 주시지 않는다고 의아해하고 불평하는 무지함이 우리 가운데 있는 것은 아닌가?

 

이어진 15절에서 하나님은 경건한 자손을 얻게 하시려고 결혼을 허락하셨으니,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오늘, 참을 수 없는 이혼의 가벼움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결혼과 가정을 거룩하고 경건하게 지켜내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의 받으시는 전제조건이 될 수 있다. 오늘, 먼저 가정에서부터 거짓과 부정을 제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와 기도를 받으신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잊혀지고, 오직 자기만족, 자기 행복만을 위한 이기적인 목적의 결혼소비행위가 우리 시대의 여러 가지 아픔을 양산하는 현실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과 결혼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 무게를 감당할 힘과 능력을 주님께 간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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