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09-24
제목하박국 1-3장2019-09-24 00:32
성경본문하박국 3장 17-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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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3장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즐거운 멜로디가 붙여져 찬양으로만 익숙하게 불러왔던 말씀인지라 어떤 맥락에서의 고백인지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말씀이다. 다만 찬양의 멜로디는 밝고 비트는 빠른 곡임에도 무화과 나무도 마르고 포도 열매도 없고 외양간에 송아지도 없고 사실 알고보면 상황이 안좋은데 찬양으로 하는 고백이었구나라는걸 한번쯤 인지해봤었던것 같다. 끼니한번 걸러본적 없고 돈이없어서 냉장고가 비어본적이 없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속에 먹을게 없는데도 여호와로만 즐거워하겠다는 가사말이 어릴적엔 다가오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하박국을 묵상하며 엄청난 영적전쟁속에 창자가 떨릴만큼 고통과 죽음, 코앞에 닥친 멸망앞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으로만 기뻐하고 찬양하겠다는 고백이 지금의 이 가장 악하고 어둡고 추악한 세상속에서 내가 서야할곳이 어디인지, 무엇에 소망을 두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서서 살아야 할 것 인지를 말씀해주시는 것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세상이 주는 쾌락과 먹을것, 만족과 입을것, 인정과 명예가 없어도 여호와로만 즐거워하고, 구원의 하나님으로만 완전히 만족하고 기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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