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3-17
제목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2020-03-17 18:28
성경본문마 18: 10
작성자 Level 2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 마태복음 18장 10절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관계를 주신 이유는, 함께 서로 사랑하며, 함께 이 땅에서 천국을 살고, 그 천국을 사람들과의 관계 가운데 확장시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람의 관계 가운데 천국이 임했고, 함께 천국을 경험하고 살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랬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며 관계 가운데 천국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후 그들의 관계는 깨어지고, 그들이 누렸던 천국이 깨어집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의 원인을 서로에게 돌리며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죄로 인해 우리는 낮아지기 보다는 높아지려고 합니다.  내가 감당하기 보다는 남에게 짐을 지우려고 합니다.  내가 책임을 지려하기 보다는 책임을 전가하고 회피하려고 합니다.  내가 비난을 감수하기 보다는 누군가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내가 희생하기 보다는 남을 희생시키고, 내가 헌신하기 보다는 남의 헌신을 요구하며, 내가 배려하기 보다는 나를 배려하라고 요청합니다.  남보다 나를 낫게 여기며, 남을 업신여깁니다.  그게 우리의 죄성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관계 안에서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관계 안에서 지옥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이 위대하신 이유는, 그분은 그분의 가르침을 삶으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당시 업신여김을 받으셨던 이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과부들을, 어린아이들을, 병자들을, 세리들을, 창녀들을, 죄인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시며 삶으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존귀한 자니라."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손가락질했고, 무시하고 천대했지만, 기적을 일으키시고, 위대한 가르침을 주시며, 사람들에게 칭송받던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임마누엘 하시자, 그들의 삶은 존귀한 삶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부자들이나 높은 자들을 위한 십자가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허락된 구원의 은혜였습니다.  우리는 은연중에 자꾸 나를 높이고 남을 업신여깁니다.  남들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그 한 사람을 위해 우리 예수님께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나도 예수님처럼 그를 위해 죽지는 못할 망정, 그를 무시하거나 업신여겨서는 안 됩니다.  오늘도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하며 그들을 존중해 줄 수 있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