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1-14
제목2020 1.14 큐티 정원길 목사님(고신대 가정의학과)2020-01-14 10:51
성경본문요한계시록 22장 17절
작성자 Level 2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 요한계시록 22장 17절 -

우리는 기도할 때, 어렵고 힘든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와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님이 떠나신 것 같다고 주님을 원망합니다.  그렇게 주님을 찾다가, 주님의 임재를 주관적으로 느끼지 못하면 스스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떠납니다.  이것이 바로 사단이 원하는 방향입니다.  사단은 우리를 어려움에 몰아넣고, 전적으로 주관적인 감정에 빠지게 만듭니다.  주관적으로 상황을 보게 만들고 감정적으로 주님과의 동행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러나 신앙과 믿음은 나의 감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주관은 말 그대로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나의 감정은 언제나 변합니다.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변하지 않고 객관적인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 내가 힘이들 때, 내가 절망하고 낙심했을 때, 완전히 주관적일 수 있고, 전적으로 감정적일 수 있을 때, 더더욱 우리는 변하지 않고 영원히 객관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은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바로 우리 곁으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하셨습니다.  무한하신 분이 유한한 인간이 되셨습니다.  영광이 충만하신 분이 영광을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권능을 포기하시고 우리와 똑같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모르시는 분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시기 위해 최선을 다 하셨고, 모든 것을 포기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아직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시기를 기도하고 간구합니다.  아닙니다.  그분은 이미 오셨고, 벌써 오셨으며, 오신 이후로 단 한 번도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기 원한다면, 주님을 부를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가 그분 곁으로 가야 합니다.  끊임없이 주님 곁으로 초대하시는 그분의 음성에 반응하여 주님께로 가야합니다.   오늘 요한계시록에서 주님은 우리를 다시 한 번 초대하고 계십니다.  "듣는 자도 오라, 목마른 자도 오라,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기 위해 오라!"  오신 분은 예수님이고, 멀어진 자는 바로 우리입니다.  다시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께로 나아가십시오.  그분의 초청에 반응하십시오.  주님은 항상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부르시며, 초청하고 계셨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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