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1-04-27
제목하나님의 유월절2021-04-27 10:49
성경본문출애굽기12: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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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유월절


출애굽기12:37-51을 묵상하며


39절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기억하사 그들을 애굽으로부터 탈출(구원) 하십니다.


이 때에 하나님은 느긋하고 천천히 그들을 탈출시키지 않으시고, 급하고 지체하지 않고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재촉하십니다.


하나님은 유월절로 지키게 되는 이 역사적인 출애굽의 순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로 지키게 하며 기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과 언약, 그리고 기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아브라함과의 약속, 모세와의 약속, 여호수아와의 약속, 다윗과의 약속....


하나님께서 여러 절기를 정하시고 지킬것을 말씀하시는 것의 근본적인 의미는 바로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약속을 잊지말 것을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키는 자들의 자세와 마음가짐까지도 정결하고 준비된 자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할례받은 자만이 그 의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할례는 내가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징입니다. 또한 할례는 몸에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할례" 입니다.


율법을 정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할례의 방법과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이스라엘의 말기로 갈수록 어떤 종교적 의식으로 퇴색되고 진정한 마음의 할례를 받지 않는 백성들을 향해 선지자들을 통하여 회개할 것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자, 이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에 대한 거듭남의 도전됨은 급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사 내가 변화되고 거듭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와 도전을 주십니다.


그 도전은 마치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며, 단 한번밖에 없을수도 있고, 또한 급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의 "순종" 입니다. 나를 바꾸고, 나의 가정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는 것은 바로 나의 "순종"입니다.


그렇게 내 인생의 출애굽이 완성되면, 그 이후로는 나와 하나님만이 아는 나만의 유월절을 매일의 일상의 삶에서 거룩히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유월절이, 부활절이 교회와 공동체의 절기가 아닌 나에게 허락하신 그 유월절을 기억하며 매년, 매일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께 거룩히 드려야 합니다.


나에게 허락해 주셨던, 나의 유월절을 늘 기억하며, 또한 앞으로 이루어질 유월절을 소망하며 기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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