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12~26 을 묵상하며
12절.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예수님의 사역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셨다는 장면들을 우리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 아버지께 드리는 처절한 그 기도는 정말이지 예수님의 내면과 구원 사역에 대한 순종과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예수께서도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물을 때에 기도하는 내용까지도 모범답안을 알려주실 정도로 기도에 대해 상당히 귀히 여기셨습니다.
과연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기도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 내용은 어떤가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나는 제대로 온전히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기도하고 있나요?
나의 기도가 아닌, 아버지께 향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3절.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이제 사람을 세우십니다. 동역자들을 세워 함께 동행하십니다. 혼자 하지 않으시고 함께 길을 가시기 위해 사람들과 관계를 중히 여기십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한다고 할 때, 나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상처를 받았다고..... 공동체를 떠나거나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나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성에 대해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세우시고 함께 하시고 가르치시고 사랑하시고 섬기셨습니다.
과연 나는 내 주변의 이웃들을 얼마나 인내하며 섬기고 사랑하고 세워주고 있나요?
성경에서는 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듯 사람을 사랑하라는 귀한 말씀입니다.
20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주님의 엄청난 말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바로 예수께서 오신 이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오신 주님!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그것을 예수님꼐서,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께서... 선포하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이후에 가고 싶어하는 하나님 나라, 이 땅에서 사는 이유인 하나님 나라, 돈으로도 못가고 명예로도 못가고 심지어 착해도 못가는 하나님 나라...
예수께서는 멀게만 느껴지는 그 하나님 나라에 대해, 내 안에서 이루어지고 이 땅위에서 도래되어지며, 바로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선포하십니다.
가난한 자, 주린자, 애통하는 자, 예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
진정 우리의 삶 속에서 내가 주님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는 이유, 억울해도 조금 부족해도 또는 많이 손해보아도, 억울하게 비난받아도 내가 조금 못나도.... 주님 일을 하다가 실족당해도....
그래도 오직 예수 한분만으로, 그 분 앞에 내가 성실한 청지기로서 바로 설 때에....
나의 흘린 눈물, 주님께서 닦아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샬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