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11-20
제목산당을 제거하고 율법을 배우라2020-11-20 10:24
성경본문역대하 17:6-9
작성자 Level 8
역대하 17: 6-9
6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7그가 왕위에 있은 지 삼 년에 그의 방백들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가르치게 하고
8또 그들과 함께 레위 사람 스마야와 느다냐와 스바댜와 아사헬과 스미라못과 여호나단과 아도니야와 도비야와 도바도니야 등 레위 사람들을 보내고 또 저희와 함께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더니
9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유다 성읍들로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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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의 뒤를 이은 여호사밧은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였다.(대하17:3)
그는 1. 먼저 고질적인 영적 질병인 산당을 제거했다.
이어서 2. 제사장, 레위 사람들은 파송했다.
1은 이스라엘을 가장 오랫동안 괴롭혀온 영적인 덫이었다. 예루살렘에서는 하나님께 제사하면서 하나님을 섬기지만, 그들의 삶의 자리에선 산당이 가까웠다. 그들은 표면적으로 하나님을 섬겼지만, 내용적으로는 산당에서 자신의 욕망을 섬겼다. 종교적으론 여호와의 백성이었지만, 실질적으론 물질적 욕망의 노예였다.
이스라엘의 개혁적인 왕들도 그 산당을 제거하지 못해서 고생을 했는데, 여호사밧은 왕위에 오르자 그 산당부터 제거한 것이다. 그의 종교개혁, 아니 생활개혁의 서막은 산당, 즉 내면 깊은 곳에 자리잡은 세속적 욕망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사라진 내면의 깊은 구멍은 그대로 두면 그 욕망이 다시 자라나거나 다른 죄악된 욕망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여호사밧은 2.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을 파송하여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게 했다. 악한 습관을 없애는 방법은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했다. 산당을 제거한 자리에는 율법을 심어야 한다. 세속적 욕망을 내려놓은 후에는 영원한 말씀으로 우리 영혼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유일하고 영원한 이 진리의 말씀으로 내면을 채우지 않으면 죄악된 우리 마음은 또다른 산당을 짓으려고 할 것이다.

여호사밧의 개혁은 제도적이고 종교적인 면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면서도 영적인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유다는 대내외적으로 안정과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개혁은 바로 욕망의 산당을 제거하고, 말씀으로 내 영혼을 채우는 일이다. 세속적인 가치관과 흐름 속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 헛되고 거짓된 욕망의 산당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 반복된 죄악, 고질병을 내려놓고 이제는 생명의 말씀으로 내 삶을 정결하고 건강하게 하길 힘써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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