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가 전해준 예수님의 이야기를 묵상하는 사순절] 3/2 (월) 예수님과 상관없는 지식 본문: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막 1:24) 묵상: 더러운 귀신의 고백이다. 귀신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 고백은 예수님과 상관이 없었다. 예수님에 대한 지식만으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신앙고백과 지식은 그저 종교적인 진술에 불과할 뿐, 생명을 주지 못한다. 내 신앙지식은 예수님과 어떤 상관이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를 인격적으로 알고 있는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여,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시고, 구원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죄악과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하심을 베풀어주소서. 속히 전염병이 사라지게 하시고,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이 주님 은혜로 회복하게 하소서. 오늘 최전선에서 생명의 역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 공무원들을 도와주셔서 감당할만한 힘과 지혜를 부어주소서. 온 국민이 하나되어 서로 돌아보면서 이 어려운 시국을 잘 이겨내도록 하나된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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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