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3-05
제목주님의 일하심을 방해할 수 있는 나의 감정과 열정2020-03-05 10:29
성경본문막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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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43~45
42 예수 께서 단단히 이르시고, 곧 그를 보내셨다.
43 그 때에 예수 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된 것에 대하여 모세 가 명령한 것을 바쳐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도록 하여라.”
44 그러나 그는 나가서, 모든 일을 널리 알리고, 그 이야기를 퍼뜨렸다. 그러므로 예수 께서는 드러나게 동네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 곳에 머물러 계셨다. 그래도 사람들이 사방에서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새번역 성경)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당신의 뜻과 계획에 따라 정하신 주님의 때가 있다. 그리고 순서가 있으며 질서가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으로부터 치유함을 받은 한센병 환자로
하여금 먼저는 제사장을 만나서 확인 받고 공식적 치유 선언

의 과정을 거침으로 율법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명하셨다. 

그러나 그는 그 일 대신에(Instead, NIV) 치유함을 받은 기쁨

을 이기지 못하여 동네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먼저 서두르고 말았다.

그 일로 인해 주님은 그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셨다. 주님은 산상수훈과 같이 수 천명을 상대로 야외에서 말씀을 전하시기도 하셨지만 때로는 사마리아 우물가 여인의 경우처럼 동네로 직접 들어가 일대일로 혹은 소수의 사람을 만나 복음을 전하시기도 하셨다.
또한 당신이 직접 복음을 전하시기도 하시지만 제자들이나 사마리아 우물가 여인처럼 당신을 만난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게도 하셨다. 이와같이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내가 혹은 

우리 공동체가 직접 전해야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주님께서 

직접 또는 다른 누군가를 통해 하게 하실 때도 있다.

나/우리는 어떠한가?
복음을 전하거나 어떤 사역을 함에 있어서, 모든 일에 때와 

순서와 질서가 있고 과정이 있으며 보다 합당한 사역의 .주체와 주도권을 가진 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성급하게  서두르거나 다른 사역자나 공동체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나의 방법으로 일을 추진함으로인해 효과적

으로 복음을 전하고 사역을 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지는 않는가?

예를 들어 몇 몇 선교지-특히 이슬람 지역이나 유대교 지역-에서 모 선교단체가, 현지에서 계획과 선교전략에 따라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방법으로 무리하게 많은 사람에게 드러내놓고 복음을 선포함로 인해, 

그 지역 선교사님들이 난처하게 되거나 선교지에서 철수하는 

불미스런 일이 생기기도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복음을 전하는 것과 같은 하나님께서 그 무엇보다 기뻐하실 것

과 같은 그 어떤 일이라 할지라도 행하기 전에 먼저, 말씀대로 

행하는 것인지, 공동체와 주변 이웃에게 덕을 세우는 일인지, 

모든 때와 순서와 질서와 과정에 합당한 것인지 점검하도록 

하자.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여겨진다.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주님보다, 주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기

를 기도한다.
나의 열정과 감정이, 사역에 대한 욕심이 공동체와 다른 지체

의 사역에 또 주님께서 계획하시는 많은 영혼 구원이라는 

큰 그림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잘 분별하고 절제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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