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12-16
제목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2019-12-16 10:21
성경본문요한계시록 17장 17절
작성자 Level 8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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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녀와 짐승으로 묘사된 세상 권력자들은 자기 뜻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교만에 빠져서 세상을 다스리는 것처럼 보인다. 돈이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세상, 본능에 충실해야 행복하다고 말하는 세상, 아무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내 마음대로 모든 것을 해야만 성공적인 삶이라고 유혹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그렇게 허락하셨는지 다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할 때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과 완전함을 알기에 믿음으로 오늘의 현실을 감당하는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우리를 위협하는 세상의 힘들 앞에서, 우리는 내 뜻보다 주님의 뜻을 앞세우고,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라고 말하고, 내 욕망의 실현보다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무시하게 한다. 그런 현실에서도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들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만 허락된 세상임을 기억하며, 이 세상의 권력자들의 위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자들이다. 하늘 소망으로 이 세상의 욕망과 유혹의 헛된 실체를 폭로하고,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세상의 권력이 아니라 영원한 그분의 통치를 갈망하면서 온 세상의 참된 주인이 누구이신지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세상 소망 다 사라져가도 주의 사랑은 끝이 없으니,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섬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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