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3-27
제목사순절 묵상 272020-03-27 08:42
성경본문막 6:34
작성자 Level 8

[마가가 전해준 예수님의 이야기를 묵상하는 사순절]


3/27 ()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


본문: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6:34)


묵상: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아쉬운 요즘이다. 치열하고 각박한 경쟁시대를 사는 우리는 사실 서로에게 은혜를 구하고 있고, 인정과 긍휼에 목말라 하고 있다. 상대방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값싼 동정이 아니라, 진심 어린 동감과 공감으로 긍휼히 여김이 필요한 요즘, 사람, 생명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회복하도록 기도해야겠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2:5)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긍휼의 마음, 공감어린 손길이 필요하다. 부족한 마스크를 나누고, 성금을 후원하고, 직접 달려가 현장에서 자원하여 몸으로 섬기는 귀한 모습들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우리가 서로에게 긍휼과 자비의 마음이 남아있음을 확인하게 되어 감동의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는 그 긍휼을 흘러보낼 거룩한 책무가 있음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내게 주신 작은 마음, 시간, 물질, 은사, 건강을 나누고 베풀고 섬기기 원한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오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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