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4-07
제목사순절 묵상 372020-04-07 08:03
성경본문막 11:27-33, 12:1-40
작성자 Level 8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흔적을 좇아가는 고난주간 묵상]


4/7 화요일(변론의 날)

이 날은 종교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 문제에 대한 질문까지도 권위로 대답하시고 논쟁하신 날이다. 예수님을 모함하기 위하여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냐고 시험하는 서기관들의 질문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대답하셨다. 또 성전에서 연보 궤를 향하여 앉으셔서 헌금하는 사람들을 바라보시다가 당시 가장 작은 화폐단위인 렙돈 둘을 궤에 넣는 한 과부를 보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과부가 가장 많이 넣었다'라고 칭찬하셨다. 그 때 유월절이라 전국에서 모인 순례자들 중에는 실제적으로 많은 연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다른 사람들은 많은 것 중에서 일부를 넣었으나 이 과부는 자기에게 있는 것 전부를 드렸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과부의 연보를 칭찬하신 것은 신앙의 핵심이 외형적인 화려함이나 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고 진실한 내면적인 질()에 있음을 일깨워주신 것이다. 이 날은 공개적인 전도 최후의 날이기도 했다. 또 피곤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아버지 하나님과 교제하시기 위하여 한적한 곳을 찾아 간절히 기도하셨다. 이 날은 많은 비유를 말씀하셨으며, 특히 종말에 대하여 언급하셨다. 기름 부음을 받으신 것과 유다의 반역도 이 날의 일이었다.

 

1) 묵상할 성경 말씀: 마가복음 11:27-33; 12:1-9; 13-17; 18-27; 28-34; 35-37; 38-40; 41-44.


2) 기도할 제목

내게 주신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예배와 봉헌, 나눔에 참여하도록

네 이웃을 네 몸과 사랑하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교회와 공동체가 되도록

③ 코로나 사태속에서 이기적이고 천박한 물질주의를 극복하고, 힘겨워하는 이웃들에게 온정과 베품이 넘치는 세상이 되도록

 

3) 찬양: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주님과 함께 하는 이 고요한 시간(온 맘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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