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4-08
제목사순절 묵상 382020-04-08 08:01
성경본문막 13:1-27, 14:1-11
작성자 Level 8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흔적을 좇아가는 고난주간 묵상]


4/8 수요일(침묵의 날 혹은 음모의 날)

어제 많은 변론으로 피곤한 하루를 보내신 예수님께서 베다니로 가셔서 쉬신 날이어서 '침묵의 날'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을 불러 놓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에 대해 경고와 교훈을 주셨다. 이 날 또 주님은 영원히 기념될 만한 한 여인의 헌신을 받으셨다. 마리아로 불리는 이 여인은, 자기 행동에 대한 타인들의 반응을 의식하지 않고 주께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며 자신의 가장 귀한 것 곧 값진 향유를 조금도 아낌없이 주님께 부어 드려 주를 섬겼다. 주님은 이것을 '주님의 장례를 예비하는 의식'을 행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전에 문둥이였던 시몬은 마리아 못지않은 은혜를 받고서 예수님을 식사에 초청하여 자기 집에 모시는 영광을 허락받았으나 욕심 때문에 주께 봉사할 기회를 놓쳐 버리고 말았다. 한편에서는 유다를 비롯하여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장로들과 군관들이 예수를 체포할 은밀한 흉계를 꾸미고 있었다.

 

1) 묵상할 성경 말씀: 마가복음 13:1-13; 14-23; 24-27; 14:1-2; 10-11


2) 기도할 제목

내가 받은 사랑과 용서를 묵상하며, 내가 사랑하며 용서할 사람을 품을 수 있도록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의 말씀이 내 삶에 내면화될 수 있기를

③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분열된 세상에서 서로 너그러이 용납하며 받아주는 우리 교회/공동체가 되기를

 

3) 찬양: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찬송가 87), 내게 있는 향유 옥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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