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3-12-11
제목대림절 기도문/ 두번째 주간/월2023-12-11 09:35
성경본문
작성자 Level 10

 

터키식 커피(Turkish coffee)는 이브릭(Ibric)’ 또는 체즈베(Cezve)’라는 기구를 이용합니다. ‘이브릭은 뚜껑이 있고 주둥이가 긴 것을, ‘체즈베은 흔히 알고 있는 동() 재질의 뚜껑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탄불의 상점마다 걸려있던 손잡이 달린 동 포트  ‘체즈베입니다. 원두를 에스프레소용보다 미세하게 분쇄한 후 커피가루를 체즈베에 넣고 물을 넣어 끓여냅니다. 또한, 마시고 남은 커피가루의 모양을 보고 점을 치는 풍습도 있습니다. 터키시 커피의 전통은 그 자체가 환영, 우정, 배려, 접대를 상징합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 40년 동안 기억한다는 유명한 튀르키예 속담은 커피가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깊은 의미를 내포하는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터키식 커피 문화와 전통은 2013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입니다.

 

대한민국도 커피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한낮에 우물로 나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찾으셨는데, 요즘은 물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듯 합니다. 갈급한 사마리아 여인에게 참된 예배의 진리를 알려주신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오늘도 배에서 솟아나는 듯한 생수의 은혜를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세울 것 없는 나를 환대해 주신 예수님의 은총으로 이웃과 동료를 환대하고 환우를 환대하며, 기쁨과 평안이 가득한 우리의 삶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평강의 하나님,

위로부터 주시는 은총을 힘입고, 땅에서 누리게 하시는 평안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생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만족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먹고 마심으로 누리는 강건함 뿐 아니라 예수님의 주 되심을 알아가는 생명력 가득한 삶도 풍성히 누리게 하옵소서. 흩어져 있는 누가들을 띠 띄워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지속하게 하시사 열방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하나님의 선교 동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림절 두 번째 주간/ 월요일 아침에>

 

 -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 삶 속에 여전히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더 긴밀히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짧은 기도문으로 우리의 삶의 자세를 겸허히 낮추고 우리 안에 오신 하나님 앞에 머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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