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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여행] 2019 태국 단기선교여행 후기
Level 10   조회수 23
2019-06-13 11:29:03

2019 태국팀의 후기를 모아서 올립니다.


이소율

마음 속 가득 찬 말들을 밖으로 꺼낼 줄 몰랐고, 자신을 감추기에 바빴던 라는 사람이 사랑과 정이 많은 팀원들과 함께하는 하며 온전히 나를 드러내는 방법을 조금은 터득한 것 같아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불의 앞에 침묵하지 않고 긍휼히 여기어 거짓되지 않은 사람으로 사랑을 베풀고 겸손을 잃지 않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한규연

7일간 태국단기선교를 통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그 부족함을 어떻게 채울것인가'이였고 그 답을 얻었다. 나는 지금까지 말씀을 기억려고 얼마나 노력했나, 나는 담대하게 나아갔는가는 질문에 난 그러지 못했다고 답을 했고 지금 그 해결책을 말씀과 함께 세워나가는 중이다. 주님, 선교를 통해 내 자신이 한 층 더 성장하고 선교에 눈을 뜨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선교를 기약합니다.

 

김도우

앞으로 의료인으로 살면서 하나님을 온전히 붙잡을 수 있을까에 대해 항상 두려움은 있지만, 그런 두려움 가운데서도 생각할 추억 하나를 더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행복합니다. 그리고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이전에 가지고 있던 질문에 대해서 태국팀 일정들을 통해 하나씩 응답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기쁩니다. 태국팀에 부르신 하나님께 매우 감사합니다.

 

최정임

둘째 날 오전 껑빼따이 마을에 있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에게 구강 검진을 하고 젖니를 뽑아주었다 어느 한 아이가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면서도 입은 크게 벌려준다 아이들은 무서우면 두 손으로 입을 꽉 틀어막고선 절대 허락하지 않는데...이 아이는 끝까지 입을 다물지 않는다. 어찌나 귀엽던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치아상태가 좋지 않았다. 한국 같았으면 모두 다 뽑았어야 할 정도로 썩은 치아들이 많았는데 여기선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이 곳에서 나는 초짜 의사일 뿐 이였다.

 

안향민

태국 cmf 지체가 마지막날밤에 기도 제목을 나누던중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너희를 보니 감동적아라고 우리도 이곳의 너희가 감동적이다 라고 이야가 해주었다. 사는 곳만 다를뿐 믿음을 지키려는 힘겨운 삶은 매한가지로구나! 서로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느꼈다.

 

황진현

비록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도, 10년 후 100년 후를 내다보며 오늘의 복음의 씨앗을 심는 노력이 크리스챤에겐 소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었다.이제 나는 한국에서, 하나님이 어딘가로 보내실 그 날 까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선교사적 삶을 끊임없이 살겠노라 새롭게 다짐한다. 매일의 삶이 복음전파의 열정으로 더욱 채워지길 소망하며 태국을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박창성

나는 준비가 안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를 다 해놓으셨고 계속 일하고 계셨고 지금도 일하는 중 이였다. 이전까지의 선교는 '주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고 와야지' 라는 마음가짐 이였다면, 이번에는 '그것 까지도 주님이 하신다. 이 땅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고 후원하고 싶다' 라는 마음을 주신 선교였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태국에서 들은 주님의 일하심에 대해 들은 것 들이 생생히 기억난다. 그 땅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다.

 

김하람

처음 ’CMF 태국 단기 의료선교를 지원했던 계기는 전문적인 단체에서 어떻게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지 배우고 싶다는 것과 의사라는 꿈에 가까워진 만큼 의료선교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시간이 지날수록 왜 CMF에서 단기선교를 단기선교여행이라고 표현하는 것인지도 조금 더 와닿았습니다. “선교지로 착한 여행을 가는 것뿐이다 그 목적이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른 것 뿐이다 그들의 나라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오기 위함입니다라는 설명이 어떤것인지 알게 되었다.

 

송요안

그동안 여러 번의 단기선교여행에 참여했지만 갔던 곳을 다시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년 전의 태국은 내겐 힘든 기억뿐이었다. 진료 첫날부터 많은 환자를 보고는 뻗었고, 계속되는 태국 음식에 속이 안 좋아 한국에 돌아와서도 한동안 불편할 정도였다. 졸업 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단기선교에 학생들은 나를 뭐라고 불러야할지 주저했고, 나는 누가쌤에도 학생들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듯 소외를 느꼈다. 또한 혼자 한의사였기에 괜한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 계속되는 강행군에 팀원들은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채로 시간을 보냈고, 사역을 다 마친 뒤에야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치앙마이는 나에게 그런 곳이다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최주연

20살 간호대에 입학하면서 의료인으로서 의료선교자로 성장해야지라며 다짐했으나 이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4년간 없었다. 아니 몰랐다.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고 의료선교자로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주님의 사역에 걸맞는 도구로서, 늘 예배하고 기도하고 전문성을 갖추도록 매 순간 노력하는 의료선교자가 되어야겠다.

 

강지민

일부 대형교회들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에만 급급하고, 많은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 기도한다. 나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도 그동안 학교생활 때문에 소외된 이웃들을 돌볼 생각을 하지 못했으며,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가지지도 않았다.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그리고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더욱 사망의 골짜기로 내몰고 있다. 많은 한국의 의사들은 이익집단을 결성하여 환자들의 생명이나 안위를 생각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였고, 또한 많은 의사들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내려놓지 않으려 하고 하나님을 찾으려 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이번 태국팀에서 의료인들의 사역에 대해 배우면서, 예수님을 믿는 의료인이 어떻게 자신의 영광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었다.

 

임은선

CMF단기선교와 관련된 공지가 올라왔고 인도팀보다는 태국팀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회문제에 대해 큰 관심이 없던 사람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부딪히며 많은 생각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사역은 구원사역이시며 동시에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에게 먼저 손 내미신 사역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어찌보면 제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아니었던 죄인이라 나라가 없었던 난민이었고, 마음이 가난하고 병들고,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었던 제게 먼저 손 내미셨다는 은혜를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받은 넘치는 사랑과 은혜를 흘려보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디로 보내시든지 순종하며 작은 삶에서부터 선교적 삶을 살고 제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태국 선교팀으로 파송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태국 선교의 모든 사역을 하나님께만 영광 돌립니다.

 

안수경

기독교인이 많지 않은 태국이라는 나라에서 기독교인을 만나 예배드리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그들의 깊은 신앙심을 느꼈고 나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통역해주는 사람이 있었음에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가 어려워서 답답함이 너무 컸다. 마지막 날 새벽까지 태국 CMF 학생들과 기도제목을 나누었는데 시간 대비 많고 깊은 내용을 나눌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어딜 가든 영어회화는 꼭 마스터해서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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