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03-11
제목순종2020-03-11 09:39
성경본문여호수아 11장
작성자 Level 2

수11: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햐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코로나사태로 세상은 흉흉하고 온갖 뉴스와 문자와 경보의 홍수속에 눈과 귀와 마음이 사로잡혀버린 요즘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상 생활이나 병원생활에 큰 영향은 받지 않고 나름 조심하면서, 전과 다를바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마음을 다스리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하셔야만 할까..? 이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심을 고백하면서도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항상 뛰어 넘으시는 하나님을 내 작은 프레임을 가지고 이해해보려는 노력은 답답할 때가 많다. 오늘의 본문도 그런 부분이 있다.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를 통해서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멸망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나의 좋고 의로운 마음에는 너무 잔인하고 극악무도해보이기까지 하다. 이렇게까지 하셔야만 할까...? 다시 의문이 든다. 그러나 그 모든 전생의 끝에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하게 순종한 여호수아에 대한 기록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이루시고 전쟁을 멈추신다.


이번 코로나사태를 통해서 다시금 들려주셨던 역대하 7:13-15 말씀. ...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내가 생각하기에는 극악무도한 잔인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방법까지 사용하시지 않으면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악한길에 서 있는 우리를, 나를 먼저 보지 못하고 있었다. 여호수아 시대에 펼쳐진 전생사도, 지금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사투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마음 아파도 이렇게까지 밖에 할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오로지 하나님의 얼굴만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온전하게 순종한 여호수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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