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1-01-21
제목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2021-01-21 09:53
성경본문누가복음 7:36-50
작성자 Level 2

누가복음 7:36-50을 묵상하며

두 사람이 나옵니다.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와  한 바리새인입니다.    
한 여인이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읍니다.

이에 대해   바리새인은   이 여인이  얼마나  죄를 저지른 사람인지  알고 있는 듯 속으로  이야기합니다.
반면,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며,    그 여인이  얼마나  죄 사함에 대한 기쁨과 감격이 커서   예수님을 섬기었는지  설명하십니다.

위의 본문에서  한 여인을 모습을  자세히 보면.......    자신의 죄에 대한  인식이 있는 사람은   회개할 기회를 갖습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는   그 동네 여인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얻게된 죄사함에 대해  깊이 감격하였습니다.

그래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내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 것을  아는 것,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엄청난 죄인인 것을  예수 보혈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때떄로  드러나는  내 속의  또 다른 법인 육신의 모습이  있지만,   그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이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로  기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아직도     본문에 나오는  한 바리새인과 같은 모습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들   안에도   나 자신 안에도   바리새인과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떄떄로   내   자신이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안의 바리새인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죄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고,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하는 것이지.....  
결코  나의  의,   나의  괜찮음으로   구원받을 수 없음에도......     우리 안에,  내 안에는   괜찮은  크리스챤 코스프레를  할 떄가  있습니다.

괜찮은 크리스챤 코스프레를 하다보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점점 잊고,   자기 자신이  결정하게 됩니다.   중요한 일이나   사소한 일이 있을 떄,  기도하지 않게 됩니다.    기도는  하루에 몇번 정도,   일주일에  몇번 정도하는  관례나  의무처럼  되어 버립니다.

나  자신이  무익한  종 임을   주님 앞에  고백해야 합니다.     나의  유용성은 전혀 없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은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꽤  괜찮은  사람이었을 수  있습니다       율법적으로  흠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 있는 여인이   예수님 앞에   그렇게도  간절히    울고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  여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었던 것을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애통함이  없는 듯 합니다.    자기 죄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적어도  본문의  한 여인은   이제  예수님의 죄사하심,   예수님의 긍휼하심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나도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어야 합니다.     크건 작건 모든 일을  하나님과 상의하며,  깊이 있는 교제의 끈을  하나님과 가지며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이 있는   일상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 역시  내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나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도,   그분과 늘 아뢰고  교제하는 것도,   예수님과 사귐을 갖는 것도   오직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이런  인생의  운명이   또한  복된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의 죄에 대해 애통하며,   그것을 사하여 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해  깊은 감격으로  기뻐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자   가장 큰 복인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실 때,
우리  예수님이   내 얼굴   바로  마주보시며      주님 손으로     내 눈물  닦아 주실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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