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1-13을 묵상하며
1절.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신 후 성령에게 이끌리시어 가신 곳이 광야입니다. 그리고 만난 것이 마귀입니다.
참 신기하고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진행과 계획은 우리들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마치 천국이 열리며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이런 엄청난 영광의 장면을 목도하신 후에, 바로 후에 마주하게 되시는 장면이 마귀와의 조우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감당하시기 위해, 이러한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셨던 때가 있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이런 장면들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다가도, 바로 유혹의 순간들을 마주하게도 됩니다. 그러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주님으로 인해 더욱 세워짐의 은혜를 체험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러한 순간들을 이상하거나 마음을 힘들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도 마주하셨던 시간들이었기 떄문입니다. 예수님도 시험받으셨기에, 우리처럼 시험받는 사람들을 더욱 긍휼히 여기시고 구하시기 때문입니다.
세례의 영광의 순간들과 마귀와의 시험의 시간들이 서로 조우하듯이, 우리들도 그러할 수 있으며 예수님이 승리하셨듯이 우리도 이기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여기서 더욱 우리가 유념할 것은, 예수께서 무엇으로 이기셨느냐 입니다. 바로..... " 기록된 말씀" 입니다. 예수꼐서는 사탄을 향해, '기록되었으되, 기록되었으되'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떠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시험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험은 내가 매우 성령 충만할 때 또는 그 직후에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말씀으로 유혹과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매일의 일상에서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묵상하며, 무장할 때..... 예수님처럼 유혹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샬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