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1-03-29
제목습관을 따라2021-03-29 08:59
성경본문누가복음 2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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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따라


누가복음22:39~53


39절.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예수께서 '습관을 따라' 산에 기도하시러 가십니다. 기도의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고 자신의 간구를 아뢰기 위해 기도하십니다. 습관을 따라 라는 말의 더욱 깊은 의미는 지속성을 의미합니다.


습관을 따라 한다고 하는 것은 자칫 진정성 없이 반복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여기서 예수님의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다는 것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셨다 함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평소와 다름없이 현재의 극박한 순간에도 역시 예수님은 기도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그러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기도로 인해, 이렇게 긴급한 순간에 더욱 간절한 기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평소에 기도하고 있지 않다가, 하나님과 다르게 생활하다가, 고난이 왔다고 쩔쩔매며 하는 기도보다는..... 내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서 나를 아실 정도로 하나님과 평소 꾸준히 사귈 떄,,,,,, 고난의 순간에 더욱 간절한 기도가 드려지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은 하나님을 알고 계셨고, 하나님과 예수님의 상황과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잔이 두렵고 피하고 싶은 잔이지만,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은 자신의 원대로 말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므로 나의 기도는 꾸준하고 지속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기도가 나의 호흡이 되고 하나님과의 귀한 사랑의 대화가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러한 꾸준함의 기도 생활에 익숙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곤하여 자게 되고 꺠어 있지 못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 피곤할 수 있고, 꾸준함의 기도생활 유지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은 담대해졌고 늘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되었습니다.


우리도 자신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꾸준함의 기도생활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성령님께서 이끄실 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고난 주간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그분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은 곧 변화되는 나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나 자신을 꾸준함의 기도로 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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