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에서 사역하시는 강동원 ㅅ교사님이 보내주신 묵상입니다.
요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예수님께서 세상에서의 사역을 마치시기 앞서 계속 말씀하신 것 중 하나는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만찬이 유월절 제사가 아닌 히브리식 "약혼식(קידושין [kiddushin] = 정혼식, Betrothal )"이었음은 신랑과 신부의 약혼식 후 신부를 떠난 신랑은 반드시 아버지가 정해 주시는 그 날 다시 신부에게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과 약혼식을 치른 자로서 다시 오실 신랑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정하신 그 날 오시면 우리를 위하여 마지막 남은 결혼식(נישואין [nissuin, nisu'in], Nuptial)을 성대히 치루어주실 것입니다.
바로 그 약속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마지막 몇 일 동안 되풀이하여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바로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시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분주하게 살아가는 우리 삶 속에 여전히 찾아오시는 그분을 더 긴밀히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ㅅ교사님들이 보내주신 묵상으로 우리도 함께 삶의 자세를 겸허히 낮추고 우리 안에 오신 그분 앞에 머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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